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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이야기 6661-1510

욕심이 찰나를 이기다.


전화가 옵니다 .

 

그랜드 리스보아...xxx 클럽...

 

바카라를 아신지 2년...마카오 출정 5회정도의 게임운용 측면에선 다소 노련한 정리가 덜된상태의 게이머 ....

 

평소 뵙기엔 카츄샤 장교마냥 넉넉하고 여유로운 모습이나 카지노 정문만 들어서거나 바카라 테이블이 시야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심장박동수가 기차화통을 녹여낼듯한 성향이신분입니다 .

 

대륙쪽과 동남아 곳곳에 비즈니스로 전화벨이 2 시간 간격으로 울리는 ....

 

금요일치곤 그리 혼잡스럽지 않은 방분위기라 그런지 버릇처럼 급한 성미에 메뚜기 전법에 들어갑니다 .

 

여기 콕 저기폴짝...

 

이미 내눈에 들어오면 기껏 두번맞추고 한번틀리는 초딩 칸맞추기 마무리 지점인것을 인식못하시고...

 

욕심에 불안한 자신감에 녹아만 가는 과정...

 

231423152...아이슈타인 하버드 옥스퍼드 바카라 대왕도 오링되는 그림에 도저히 못보겠더군요...

 

비틀자...

 

차라리 엇그제 서울 모 카지노 선배가 재미본 31줄 잔상의 기억이 남아있는 알티라로 안내해봅니다 .

 

전리품 11만을 들고갑니다 .

 

그림투덜거리시며 어디 시원하게 쭉쭉 내려오는데 업냐 하시던분의 시야에 들어서는 입구 첫테이블에

 

 45643161 그리고 13개째 뱅커줄이 진행되는 광경에 안색이 뒤바뀝니다 .

 

얼렁 칲갖꼬왓...!

 

2만 꽝 !

 

플레이어에.....

 

허걱...요즘 인터넷 용어로 이게 레알 뭥미?

 

그럴바엔 줄타령은 ? 동석 테이블 쭝궈애들 웃고날립니다 . 

 

그래도 저와 연이닿은 손님 배팅이니 무조건 사이비 종교마냥 믿고 의지하고 빌어봅니다 .

 

허나...뱅커 윈.....( 6 , 장 / 1,4,3 )

 

담뱃불 붙이지않고 버끔대는 양반밑에 머슴마냥 표정지어보니 이번엔 뱅에 배팅해서 회복합니다 . 15 개째...

 

다음 뱃은 만회와 후회와 욕심이 믹스된 3만 들어갑니다 . 플윈....ㅠㅠ 결국 마이너스...3만...

 

입장하며 동시에 격은 손해난 에피소드를 애써 아쉬워하며 공방펼치다 끝내.... 안녕.....ㅠㅠ

 

가방 구석에 꼬불쳐진 5만...먹고죽고 고만고만한 55점~ 60 점 평점 그림에 마지막 홧김배팅 2만 5천 날립니다 .

 

두번더 들어맞기 시작하고 테이블 웃음모드 반전을 주는 10만 입성후에 반절뚝 짤라 주시면서

 

스나이퍼 토너먼트 넉다운 들어가자 하십니다 .  

 

서로 배팅하다 틀리면 바톤 넘기는거죠....

 

글올리며 또 잔재주 이야기라 짧게....동이 연속 6회...11회....해냅니다 . 32만....

 

이번원정 사다리 드랍 ( 6,12,6 ,5 ) 원전 회복하고도 500 백 남는 다른세상이 펼쳐지게 됩니다 .

 

금요일이라 급한대로 하드락 잡아드리고 어찌어찌 다음날 정오에 뵙니다.

 

적당한 저녁시간까진 대륙에 들어가셔야 할 일정이시라..

 

뒤에 무언가 지켜야할 일정이 남아있을때의 회귀초조함을 우려하며 다시 시작됩니다 .

 

먹고죽고 씹고뜯고 맛보고 즐기고....42~ 48 을 선회합니다 .

 

약속한 5시...31 만 ....ㅠㅠ

 

번복된 약속어김과 쩔쩔부탁드리는 동이와의 실랑이는 자연스레 시작된 슈와함께 녹아들어갑니다 .ㅠ

 

결과는....

 

예상하시고 계시는대로 21....

 

어제의 2만 5천 바닥의 정점을 잊으신채 끝도없는 에베레스트를 정복하려 하십니다 .( 2 만5천 ~ 31만 ~ 48 만 ~ 21...).

 

8848 미터정상공격하기전에 8200 지점에  베이스 캠프에서 날씨점검하고 1회내진 2회 도전후 실패하면

 

하산한다하는 다큐를 보며 느낀 생각이 오늘 다시 떠오릅니다 .

 

10 만 뚝 잘라 놓고 나머지 11 로 3/3/5 질러보고 후회없이 중국들어가신다 합니다 .

 

참 듣기에도 그럴싸하고 욕심과 기대가 교차하는 찰나입니다 .

 

결국 남은건 10 만...

 

꽌잡( 중국쪽 국경 )으로 향하는 미리 챙겨놓은 짐이실린 리무진.....

 

뒷좌석의 푹꺼진 모드로  기대시는 손님을 멀리하며 또 아쉬워합니다 .

 

일상의 이야기를 통해 또한번 되새겨봅니다...

 

" 에이 다음엔 진짜로 테이블에 물 업질러 버릴까부다 .....^^ ㅠㅠ 마카오 물한잔이 도대체 얼마짜리야 ? 쩝 "

 

 

다니시는 발걸음에 복된 기운 가득담기고 노련한 게임운용의 미를살려 수월한 위닝을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