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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럭 딜러, 한복 입고 카지노 게임 진행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세븐럭'에 한복 입은 딜러가 등장했다.

이 카지노를 운영하는 GKL(그랜드코리아레저)은 지난 10일부터 올 6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강남점에 한복 입은 딜러들을 배치한다고 12일 밝혔다.

GKL 관계자는 "고객 만족도 개선 뿐아니라 외국인들에게 한복을 알리는 효과도 있다"면서 "한국적인 미를 살린 강남점의 실내장식과도 조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일하는 딜러들이 유니폼 대신 한복을 입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GKL은 올 6~7월 열리는 남아공월드컵 기간에는 딜러들에게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세븐럭 서울 강남점에서 한복을 입은 여성 딜러가 게임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