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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관광 클러스터로 카지노 이후 대비한다 - 천룡동이


하이원리조트가 내국인 출입 카지노 이후 먹고 살 거리를 찾아서 깊은 고민에 빠졌다.

초고속 성장과 강원 폐광지역 경제회생을 견인한 내국인 출입 카지노 운영의 근거인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효가 2015년 만료되기 때문이다.

하이원리조트가 꺼내 든 카드는 태백, 영월, 삼척, 정선 등 폐광지역을 관광 클러스터로 묶는 방안.

23일 하이원리조트에 따르면 E-시티 사업법인 ㈜하이원엔터테인먼트(대표 이학재)는 2018년까지 총사업비 3천261억원을 들여 태백에 터 넓이 85만5천㎡의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하는 E-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상담직원 채용공고도 냈다.

 

또 자본금 43억원으로 설립한 ㈜하이원모터리조트(대표 최종호)는 영월 상동읍 내덕리 일대 20만여㎡ 터에 2012년 말까지 카트체험장, 챌린지 코스, 장애물 체험, 연수시설, 유스호스텔, 자동차캠프장 등을 갖춘 총사업비 350억원 규모의 모터스포츠 패밀리 리조트를 지을 예정이다.

현재 기본계획 검토와 실시계획 수립 용역사업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하이원스위치백리조트(대표 오한동)는 국내 유일의 지그재그 철로가 있는 삼척시 도계읍 심포리 일대 114만7천여㎡ 터에 스위치 백 체험시설, 캠핑 시네마, 향토 먹을거리 촌, 전망대, 콘도 등을 갖춘 스위치 백 리조트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15년까지 47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하이원리조트는 이와 함께 2013년까지 하이원리조트 진입로인 정선 사북 옛 동원탄좌 터를 총사업비 561억원을 들여 탄광문화관광촌으로 바꾸고 하이원 스키장 입구인 정선 고한 옛 고한초등학교 터는 강원특산물판매장, 노천카페 등을 갖춘 하이원 콤플렉스 타운으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하이원리조트 관계자는 "이들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강원 폐광지역은 명실상부한 가족 종합형 휴양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